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부동산 이야기] 별채(ADU)판매법

올해부터 시행되는 부동산법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빈 땅으로 있는 정부 소유토지에 저소득층 주택이나 농장 노동자를 위한 주택을 짓거나, 기존의 상가 주차장에 단독 주택 또는 다세대 주택 건축할 수 있게 하는 것.     그중에 가장 우리 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것은 별채(ADU)와 관련된 부동산법이다.     먼저, 별채 건축의 표준과 절차 간소화이다. ADU 건축의 허가 기관을 명백히 하고, 건축 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건축 허가 요건에서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기재하고 답변하는 책임을 부여했다. 신청서에 문제가 있어 허가가 나지 않을 때, 문제 항목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서 신청자가 수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첨부하여, 부결된 사항을 조사하고 수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새 법은 건축 허가를 쉽게 허용함으로써 시간 단축과 많은 규제를 철회해서 표준 절차를 시행하도록 했다. 정부는 주택소유자가 저비용으로 ADU 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4만 달러까지 무상으로 지불한다. 별채 건축을 원하는 주택 소유주는 CalHFA(877-922-5432)에 문의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별히 주목해야 할 새 ADU법 중에는 지난 10월 14일 제정된 법(AB 1033)이 있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도 별채를, 콘도미니엄 형태로 사고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캘리포니아에서 ADU는 임대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ADU는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데, 예를 들어 개조된 차고, 뒷마당에 있는 작은 집,  또는 본채에서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개조해서  2개 까지의 침실을 증축하는 것 등이다.   이는 주택소유자에게 자신의 부지에 건물을 지을 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며 더 많은 주택 소유가 창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 것이다. 즉, ‘AB 1033’의 시행은 주택소유자와 신규 구매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보통 은퇴한 주택소유자는 오랫동안 주택모기지대출을 갚았지만, 사회보장연금과 적은 퇴직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 새로운 법안은 은퇴자들이 저렴한 주택을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집에 쌓은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퇴직자들이 뒷마당에 ADU를 추가한 후 보충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퇴자들이 작은 집으로 규모를 줄여 이사하는 것이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저렴한 스타터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지방 정부인 각 도시는 ADU-콘도미니엄 접근 방식을 선택하여 해당 도시에서 이를 선택해야 한다. 도시에 따라 건축된 별채를 판매하는 데 각 시마다 조금 씩 다르게 시행될 수 있으므로 판매하기 전에 시 해당부처에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미 ADU의 판매를 허용하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주 등에서는 ADU를 콘도미니엄으로 판매하는 것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판매법 별채 별채 건축 건축 허가 저소득층 주택

2023-12-06

가주 별채 지원 4만불 그랜트 중단 위기…초기 자금 1억불 모두 소진

주택 부족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주가 대안으로 내세운 주거용 보조 유닛(ADU)인 별채 건축 지원 프로그램이 기금 부족으로 1년 만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LA타임스는 5일 저소득층 및 중산층 신규 주택 소유자가 ADU를 건축할 경우 4만 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6개월도 채 안 돼 초기 자금으로 마련한 1억 달러를 모두 소진했다고 보도했다.     가주 의회가 추가 예산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7월 합의했던 2023~24년도 회계연도 예산 5000만 달러가 아직 집행되지 않아 프로그램의 축소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주는 지난해 4월부터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을 통해 연 소득 19만4000달러 미만의 신규 주택 소유자에게 ADU 건축에 필요한 지원금으로 4만 달러를 무상 제공했다. 이 그랜트는 ADU 디자인이나 공사에 필요한 퍼밋 신청비 등으로 지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기금을 받기 위해 ADU 건축 신청을 하는 신규 주택 소지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대형 대출 기관들은 대출 손실을 우려해 ADU 건축용 대출 프로그램을 주저하고 있다. 실제로 가주 의회는 지난해 대형 대출 기관들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CalHFA에 ADU 관련 대출손실 충당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ADU 그랜트 확대안을 추진한 필 팅 주 하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은 “주택 소유자들이 ADU를 많이 건축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출 기관들은 관련 대출 프로그램 시행을 머뭇거리고 있다”며 “참가 대출기관이 적을 경우 올해 배정된 기금 일부는 다른 프로그램에 재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는 2017년부터 주택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ADU 건축 규정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건축 허가 기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크게 단축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ADU 건축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UC버클리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승인한 ADU 건축 허가 건수는 2018년 8905채에서 2021년 2만3663채로 3년 만에 2.5배가 늘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그랜트 별채 초기 자금 그랜트 확대안 별채 건축

2023-09-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